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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환정보

환경호르몬(내분비장애물질)

환경호르몬(내분비장애물질)이란?

내분비계 장애물질을 환경호르몬이라고 합니다. 환경호르몬은 생명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주는 체외 화학물질입니다.
이 물질은 생체 내의 내분비계 기능을 변화시켜 정상적인 개체나 그 후손들의 건강에 장애를 유발합니다.
성호르몬은 세포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해서 생리 활성 작용을 합니다. 그런데 이 성호르몬처럼 결합을 하거나 또는 성호르몬이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들 화학물질을 환경호르몬이라고 합니다.

특징

  • 생체 내의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극소량으로도 영향을 미칩니다.
  • 단순 중독이 아닌 다음 세대에 형질이 발현됩니다.
  • 잔류성이 큰 환경호르몬은 생체 내에 농축됩니다.
  • 매우 안정적이고 쉽게 분해되지 않아 생체 내에 수년간 잔류합니다.
  • 지방에 축적되어 생물에 농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환경호르몬 종류와 피해

다이옥신
  • 염소화합물로 연소시킬 때 주로 발생하는 물질로 동물의 지방에 녹아있으며 사람은 이것을 음식으로 섭취함으로써 다이옥신에 주로 노출됩니다.
  • 다이옥신은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농도를 변화시켜 여성생식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.
  • 발생원 : 쓰레기 소각과정, 염소표백&살균과정, 월남전 고엽제 성분
DDT
  • 유기염소 화합물로 극성이 없어 물에 녹지 않습니다.
  • 땅이나 물속에 남아있는 DDT는 식물에 흡수된 생물농축을 통해 몸속의 지방에 쌓여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활동한다.
  • 발생원 : 농약, 합성 살충제
TBT
  • 극약물로 지정된 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.
  • 암컷 고동이 불임이 되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.
프탈레이트(가소제류)
  • PVC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 증상 악화 및 두뇌발달 저해영향 등이 나타나며, 과잉행동, 짜증과 같이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 상의 문제를 일으킵니다.
  • 발생원 : 인공피혁, 화장품, 향수, 헤어스프레이, 식품포장재, 폴리염화비닐
카드뮴(중금속류)
  • 카드뮴 함유 정도에 따라 목의 자극감, 기침, 흉부이상감, 호흡곤란, 구토증, 떨림, 미열 등의 급성 증상이 나타납니다.
  • 만성으로 노출될 경우에는 호르몬의 이상과 난소의 형태적 이상을 초래하여, 조산이나 저체중아 발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납(중금속류)
  • 쉽게 분해하지 않고 환경에 계속 남아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폐 속에 들어온 납이 혈액을 통해 온몸에 퍼집니다.
  • 장기나 조직으로 확산되어 복부팽만감, 통증, 변비, 근육의 쇠약이나 마비, 관절통, 권태감, 불면증, 경련 등 급성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수은(중금속류)
  • 발열, 오한, 구토, 호흡곤란, 두통, 감정변화, 불면, 신경과 근육의 변화, 신경반응의 변화, 인지기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
  • 실내가 따뜻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공간의 경우 더욱 치명적입니다.
파라벤(보존/방부제류)
  • 피부나 입을 통해 몸으로 흡수되며, 성호르몬의 교란, 유방암의 발생, 전립선 장애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됩니다.
  • 제품의 표시사항을 통하여 파라벤의 함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.
트리클로산(향균제류)
  • 간 섬유화와 발암성이 있는 트리클로산은 에스트로겐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안드로겐의 탈남성화(정자수감소, 미성숙, 고환과 음경의 기형 등)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.
  • 성호르몬과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환경호르몬이 어린이에게 주는 영향

  • 성장기 어린이는 내분비계 장애물질 노출 위험성이 성인보다 심각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.
  • 장난감과 놀이방 매트 등에도 환경호르몬 물질이 있습니다.
  • 지우개, 크레파스 등에도 위해중금속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.
  • 결과적으로 환경호르몬에 어린이들이 장기간 노출되면 지능발달, 성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.

환경호르몬 줄이는 방법

유기농산물을 먹습니다.

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절반 이상은 농약입니다.

생활쓰레기를 줄입니다.

과자, 라면봉지, 비닐봉지, 플라스틱 제품 쓰레기를 태울 때 다이옥신이 배출됩니다.

손을 깨끗이 씻습니다.

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경로 중 하나는 피부를 통한 노출입니다.

일회용품을 줄입니다.

일회용품은 대게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 플라스틱 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기 십상입니다.

전자레인지 사용 시 주의합니다.

전자레인지 사용 시 PP나 PCT등의 용기의 소재를 사용하게 되면 열이 가해지면서 환경호르몬이 발생하므로 전자레인지 사용 시 비닐 랩을 제거하고 전자레인지 전용용기를 사용합니다.

플라스틱 장난감을 살 때는 재질표시를 반드시 확인합니다.
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을 벗깁니다.

드라이클리닝 후 비닐 채로 그대로 옷장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한 겹의 비닐커버가 먼지 쌓이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비닐을 벗기지 않는데 반드시 벗겨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후 입는 것이 좋습니다.
유기 염소계를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제는 알레르기나 암, 심장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.

녹차를 자주 마십니다.

녹차는 체내 다이옥신의 흡수를 막고 오히려 배설을 촉진하여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므로 하루에 녹차를 2잔정도 마시도록 합니다.

환경호르몬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

  • 녹차, 버섯, 알로에, 과일이나 아몬드, 해바라기씨 등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.